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gt. Pepper's Lonely Hearts Club Band (문단 편집) == 기타 == * 이 음반이 녹음되고 있던 시기, 바로 옆방에서 매우 비슷한 분위기의 앨범이 녹음되고 있었다. 그 앨범이 바로 전설적인 '''[[핑크 플로이드]]의 데뷔 앨범'''인 [[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]]. 우연의 일치로 사이키델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앨범이 바로 한 벽을 두고 녹음되고 있던 것이다. [[시드 바렛]], [[로저 워터스]]를 비롯한 핑크 플로이드의 멤버들은 모두 [[비틀즈]]의 광팬이었기 때문에 한번 [[비틀즈]]를 찾아가 인사를 해본적이 있었다고 한다. 그런데 당시는 [[핑크 플로이드]]가 데뷔하기도 전이라 인지도가 형편 없었기 때문에 [[비틀즈]]와 [[핑크 플로이드]]의 역사적인 만남은 매우 짧게만 이루어졌다고 한다. * 이 앨범이 나오기 전 더블 A싱글로 나온 [[Penny Lane]]-[[Strawberry Fields Forever]]가 그동안 지켜오던 영국 차트 1위를 놓치게 되면서 '드디어 비틀즈의 시대가 지나가는구나' 하는 분위기가 퍼지기 시작했다고한다.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본 앨범이 나오게 되면서 '''[[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|그런 분위기는 거짓말처럼 사라진다.]]''' 게다가 이 싱글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싱글로 평가받는다. * 원래 앨범에는 "[[When I'm Sixty-Four]]"와 "[[Lovely Rita]]"가 아닌 "[[Strawberry Fields Forever]]"와 "[[Penny Lane]]"이 수록될 예정이었다.[* 특히나 [[존 레논]]이 작곡한 "[[Strawberry Fields Forever]]"은 이 앨범의 녹음 기간에 만들어진 첫번째 곡이었지만, [[브라이언 엡스타인]]의 재촉으로 "[[Penny Lane]]"과 더불어 싱글로 따로 발매되어 나왔다. 그 당시, [[비틀즈]]는 '''싱글에 실린 곡은 앨범에 넣지 않는다'''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었던 터였는지라, 결국 이 두 곡은 앨범에서 빠지고 만다. 나중에 프로듀서였던 [[조지 마틴]]은 이 결정에 대해 후회했다. 이런 이유로 50주년 리마스터 앨범에서는 이 두곡이 마지막 트랙으로 추가 되었다.] * [[비치 보이즈]]와의 일화도 유명하다. [[1965년]]에 [[비틀즈]]의 [[러버 소울]]을 듣고 깊은 감명과 충격을 받은 [[비치 보이즈]]의 [[브라이언 윌슨]]은 이 러버 소울 앨범에 영향을 받은 명작 '[[Pet Sounds]]'를 내놓았다. 이 펫 사운즈 앨범은 [[비틀즈]]에게도 음악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, 이에 [[비틀즈]]가 카운터로 내놓은 것이 페퍼상사 앨범이었다. 즉, 러버소울 → 펫사운즈 → 페퍼상사의 순으로 서로 창조적인 영향과 자극을 주고 받은 것.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펫 사운즈와 같은 해에 나온 [[비틀즈]]의 리볼버를 듣고,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고 불타오른 [[비치 보이즈]]의 브라이언 윌슨은 [[SMiLE]] 음반 작업 착수에 돌입한다. 그러나 브라이언 윌슨은 너무 불타 올랐는지[* 다만, 녹음 도중 스튜디오에 불을 질렀다는 루머가 있는데, 이는 사실이 아니다. 그 정도로 미쳤으면 이미 녹음은 커녕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을 테니까... 브라이언은 적어도 녹음할 때는 철저히 프로다웠다는 것이 당시 세션 뮤지션들의 증언이다. 다만 녹음 도중 동료들에게 장난감 소방복을 입히려고 하는 등 기행을 일삼기는 했다고 한다.(...)] 제작하다가 다 엎어버렸다. 브라이언 윌슨은 특히 이 페퍼 상사 앨범을 듣고는 '비틀즈가 결국 음악적으로 이겼다'라고 생각하고는 음악적 경쟁을 완전히 포기해버렸다고 한다. 마지막 트랙인 A Day in the Life까지 들었을 땐 놀라움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이 곡의 마지막 부분은 "너는 음악적으로 이를 능가할 수 없다"는 장엄한 선고같이 느껴졌을 정도였다고 한다.[* 훗날 [[브라이언 윌슨]]은 비슷한 제목인 'A Day in The Life of a Tree'란 제목의 곡을 만들었고, 비치 보이스의 Surf's Up 앨범에 수록된다.] 결국 스마일 앨범 제작은 중단되어 엎어졌으나, [[2004년]]에 리더 브라이언 윌슨 명의로 원래 구상했던 것과 가까운 '[[SMiLE]]'이 발매되었다. 자세한 것은 [[SMiLE]] 항목 참조. * 이 앨범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, 어쨌든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에 대한 영향력은 매우 방대한데, 이 앨범이 가장 큰 영향을 준 [[사이키델릭 록]]과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 등은 물론이며, 훗날의 일렉트로니카 음악쪽에도 영향을 줬다. 크라우트록의 거물이자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선구자격인 그룹인 [[탠저린 드림]]의 밴드명도 페퍼 상사의 수록곡 '[[Lucy in the Sky with Diamonds]]'의 가사의 한 구절인 'Tangerine Tree'에서 따온 것이다. * 심지어 힙합 쪽에도 이 앨범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뮤지션들들이 꽤 있다. 예를 들어 전설적인 힙합그룹 [[퍼블릭 에너미]]의 리더 척 디도 그들의 최고 명반인 [[It Takes a Nation of Millions to Hold Us Back]]을 제작할 때 힙합계의 페퍼상사 앨범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.[* 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대표적인 명작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겠고, 수록곡들이 이어져서 흘러가며 전체를 이루는 듯한 다이나믹한 구성과 사운드 꼴라쥬적인 요소 등도 그 앨범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.] * 역시 전설적인 백인 힙합 그룹인 [[비스티 보이즈]]의 명반 '[[Paul's Boutique]]'의 대표곡 중 하나인 '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CCc33KtP0ng|The Sounds Of Science]]'엔 페퍼상사 수록곡 셋을 포함한 무려 다섯 곡의 비틀즈 곡들[* When I'm Sixty-Four, Sgt. Pepper, Back in the U.S.S.R, Sgt. Pepper(Reprise), The End]이 절묘하게 샘플링되어 있고 백인 록음악의 샘플링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힙합 명곡 중 하나로 꼽힌다. * [[비틀즈]]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밴드 중 하나이자 미국 인디 록의 거물인 [[플레이밍 립스]]가 [[2014년]]에 발표한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With_a_Little_Help_from_My_Fwends|With a Little Help from My Fwends]] 앨범은 [[비틀즈]]의 이 페퍼상사 앨범 수록곡들을 통째로 커버한 오마주 트리뷰트 앨범이다.[* 물론 그냥 카피하듯이 똑같이 커버한 것이 아니라 플레이밍 립스의 독창적인 재해석을 거쳐 창의적으로 커버했다.] 모비 등 게스트 뮤지션들도 여럿 참여했다. * [[더 머펫 쇼]]의 베이스 기타리스트 플로이드 페퍼 상사의 이름과 복장은 대놓고 이 앨범에서 따왔다. * [[2004년]]에는 [[National Recording Registry]]에 선정되어 [[미국 의회도서관]]에서 영구보관하게 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